초등학생들이 기후변화와 건강, 디지털 시대의 건강 문제, 건강 문해력 등 현대 사회의 다양한 건강 이슈를 학교에서 배우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의 승인을 받은 초등학교 5·6학년용 보건 교과서 <슬기로운 보건>이 교학사에서 발간됐다. 이번 교과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했으며, 2026년 3월 새 학기부터 학교 자율시간 과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새 교과서는 기존 보건 교육 주제에 더해 △기후변화와 건강 △디지털 시대의 건강 △건강 문해력 △디지털 성범죄 및 그루밍 대처 등 최신 보건 이슈를 포함했다. 주요 단원은 ‘건강한 삶’, ‘질병 예방’, ‘건강한 선택과 응급처치’, ‘소통하고 공감하는 성’, ‘지속 가능한 건강’으로 구성됐다.
대표 저자인 김미숙 예일여자중학교 보건교사는 “현대사회의 건강을 위협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과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만화, 삽화 등 시각 자료를 풍부하게 활용하고,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학습 자료와도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마서영 서울특별시 보건교사회 초등 부회장은 “학생들이 이 교과서를 통해 미래의 건강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슬기로운 보건>은 중·고등학교 보건 교과서와의 연계성은 물론, 초등학교 체육·실과 등 관련 교과와의 연계도 고려해 개발됐다. 이 교과서는 지난 5월 교육과정 심의를 통과했으며, 8월 26일 최종 승인을 받았다.
구입 문의는 교학사 고객지원 상담실(02-707-5147)을 통해 가능하다.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