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간호사회는 지난 8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제주 메종글래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제24회 보건간호사 직무교육 및 우수사례 발표와 홍보부스 전시’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함옥경 보건간호사회장을 비롯해 320여 명의 보건간호사회 회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보건간호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혁신 사례들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제1부 개회식에서 함옥경 회장은 “이번 대회가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보건간호사의 사명감과 자긍심을 깊이 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국가적 의료 위기 때마다 국민의 건강을 지켜온 보건간호사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특히 올해 10월부터 제주에서 시작되는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성공에 있어 보건간호사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했다.
제2부와 제3부에서는 전국 16개 지회에서 준비한 우수사례 발표와 홍보부스 전시가 진행됐다. 대구, 충북, 경북 등 8개 지회는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보건사업 사례를 발표했고, 제주, 경기, 경남 등 8개 지회는 홍보부스를 통해 지역 특화 사업을 선보였다.
심사위원으로는 김형선 교수(부천대학교), 권명순 교수(한림대학교), 이돈형 소장(한국건강증진개발원), 유혜경 회장(보건간호동우회)이 참여했다.
특히, 박지훈 도슨트의 인문학 특강과 김민식 PD의 의사소통 특강은 보건간호사들이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시상식에서는 우수사례 발표와 홍보부스 전시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지회와 개인에게 상이 수여됐다.
우수사례 발표 부문에서는 ‘과학적 체력·건강관리’를 발표한 광주 서구보건소가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어 서울 구로구보건소가 금상을, 경북 영주시보건소가 은상을 받았다.
홍보부스 전시 부문에서는 ‘마음에도 돌담이 필요해’라는 주제로 참가한 제주 서귀포보건소가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차지했다. 경기 오산시와 경남 창원시진해보건소가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참석자들은 2026년 제25회 대회를 기약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보건간호사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으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간호사들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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