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연말이 다가오기 전, 국가건강검진과 치석제거 혜택을 아직 받지 않은 국민들에게 올해 안에 꼭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두 가지 모두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예방 진료이며, 제때 받지 않으면 추후 더 큰 의료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는 만 20세 이상 홀수 해 출생자다. 다만, 지역세대주와 직장가입자(비사무직은 매년, 사무직은 2년마다)는 연령과 관계없이 검진 대상에 포함된다.
검진 대상자에게는 나이와 성별에 맞는 6대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검진이 제공된다.
검진 비용은 건강보험에서 대부분 지원하며, 일부 암 검진에는 본인부담금 10%가 적용된다.
공단 관계자는 “건강검진은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안전망”이라며 “연말에 검진이 몰릴 수 있으니 미리 검진받을 것”을 당부했다.
만 19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 및 피부양자는 연 1회 치석제거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의원급 기준 본인부담금은 30%다.
전문가들은 잇몸 염증이나 치주질환 예방을 위해 최소 1년에 한 번은 치석제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올해가 가기 전 치과 병·의원을 방문해 혜택을 받을 것을 권장했다. 올해 이용하지 않은 혜택은 2025년에 소멸된다.
올해 건강검진 대상 및 치석제거 건강보험 적용 여부는 건보공단 웹사이트(www.nhis.or.kr)나 ‘The건강보험’ 모바일 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