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이 암 치료 성과를 담은 ‘2025 아웃컴북’을 발간했다. 이는 <뉴스위크> 세계 병원 평가에서 암 분야 세계 3위, 아시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병원의 뛰어난 치료 성적을 투명하게 공개한 것이다.
2019년부터 격년으로 발간해오던 아웃컴북을 2023년부터는 매년 발간하며 치료 질 지표를 꾸준히 공개해왔다.
이번에 발간된 다섯 번째 아웃컴북에는 환자 진단부터 치료 후 관리까지 다양한 임상 지표가 담겨 있다. 특히, 기존의 암 연간 보고서와 통합해 암 등록 건수, 연령/성별 분포, 5년 생존율 지표 등 더욱 풍부한 데이터를 추가했다.
또한 영문판 내용을 대폭 보강해 전 세계 의료진과 연구자, 환자들이 삼성서울병원의 우수한 암 치료 데이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국제 학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CAR-T 세포치료, 정밀 의료, 양성자 치료 등 첨단 치료법을 환자 중심으로 도입하며 높은 치료 성과를 유지해왔다. 전체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75.0%에 달하며 특히 사망률 1위인 폐암의 경우 5년 상대 생존율이 63.6%로, 미국(28.1%)과 국내(40.6%) 평균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이우용 암병원장은 “이번 아웃컴북은 그동안 쌓아온 치료 데이터와 경험을 한데 모아 최신 의료 성과를 매년 공개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전문가들과 함께 더 나은 암 치료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발간된 아웃컴북은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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