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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기후보건 전문가 자문단’ 출범
기후보건 정책 강화 위한 첫걸음…다분야 전문가 20명 위촉
기사입력 2025-09-15 오후 04:13:26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기후변화에 따른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제1차 기후보건 전문가 자문단 회의’를 개최하고, 기후보건 정책 강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기후, 보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0명이 참석했으며, 자문단장으로는 김호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가 위촉됐다.
자문단은 앞으로 △기후보건 조사·감시·연구 기술 자문 △기후보건영향평가 추진 자문 △학술활동을 통한 교류 △정부 시책 정책 자문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2024년 수립된 ‘기후보건 중장기계획’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기후위기 건강 영향 대비·대응을 위한 근거 법 제정 방안, 그리고 2026년 시행 예정인 제2차 기후보건영향평가 추진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질병청 임승관 청장은 “최근 폭염, 한파 등 이상기후로 국민 건강 보호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전문가 자문단 회의를 통해 기후보건 관련 입법 마련 등 강화된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앞으로 자문단 회의를 연 2회 이상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논의된 사항들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