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여성가족부 원민경 장관 모습, 뉴스1 제공>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16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이재명 정부 123대 국정과제’에 여가부 주관의 3대 핵심 과제와 11개의 실천 과제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 국정과제는 성평등 사회 구축, 여성 안전 및 건강권 보장, 아동·청소년 및 다양한 가족 지원을 목표로 한다.
여가부는 우선 ‘성평등가족부’로의 확대 개편을 통해 성평등 정책의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고용평등 임금공시제를 도입하고 직장 내 조직 문화를 개선하여 성별 임금 격차를 해소하는 데 집중한다. 새일센터를 중심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지원도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여성 안전을 위한 정책도 강화된다. 특히 디지털 성범죄와 교제폭력, 스토킹 등 새로운 유형의 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원스톱 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피해자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 근거를 마련해 피해자 존엄 회복에도 힘쓸 방침이다.
여가부는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활동 프로그램 및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 위기·취약 청소년의 마음 건강 증진을 지원한다.
아울러 아이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저소득 한부모 가족의 아동 양육비를 증액하는 등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여가부 원민경 장관은 “성평등가족부로의 확대 개편을 계기로 새로운 정부의 국정과제를 부처 간 긴밀하게 협력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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