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24일 협회 본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제약바이오산업의 새로운 100년을 향한 비전을 선포한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18일 창립 80주년 기념식 개최 계획을 발표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80년간의 도전과 혁신을 기리고 미래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오후 3시부터 1·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축하공연과 함께 산업 발전에 헌신한 선배 제약인들에 대한 묵념이 진행되며 협회의 80년 역사와 비전을 담은 홍보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념식의 핵심인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이 선포되며 80주년 기념사업에 공헌한 이들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2부에 진행되는 미래관 준공식이다. 1988년 본관 건립 이후 처음으로 조성되는 별관인 미래관은 약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389.57㎡ 규모로 지어졌다. 미래관은 층별로 스마트 사무실(2층), AI신약연구원과 AI신약개발 자율실험실(SDL)(3층), 주요 회의실(4층) 등 산업의 미래를 상징하는 공간들로 채워졌다. 이는 협회가 미래 혁신과 기술 발전을 선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한 협회는 8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학술행사와 출판물도 선보인다. AI 파마 코리아 컨퍼런스(9.26), 제3차 혁신포럼(10.17), 대한약학회 공동 신약개발 심포지엄(10.22) 등이 개최되며 ‘80년사’와 ‘아웃포스트-대한민국 신약을 지키는 사람들’ 등의 서적도 발간해 배포 및 판매할 예정이다.
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은 “80년간 헌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기념식이 새로운 10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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