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6일 오후 세종공동캠퍼스 학술문화지원센터에서 ‘2025년 자살예방·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말과 소리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 아주 보통의 날들’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세종시민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2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난 10일 자살예방의 날과 오는 10월 10일 정신건강의 날의 의미를 담아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행사는 1부 유공자 표창 수여 및 기념 퍼포먼스와 2부 토크 및 음악 콘서트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세종시장상은 정신 분야에서 이미지 세종시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방주의집), 자살 분야에서 최은영 장원상조 대표가 수상했다. 세종시의회의장상은 정신 분야 이아름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마음건강팀 팀장과 한국장애인기업협회 세종특별자치시지부, 자살 분야는 김소율 씨(세종시청)와 바로깔끔이 협동조합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도 국회의원상은 정신 분야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김종민 의원상), 자살 분야 이우정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팀 팀장(강준현 의원상)이 수상했다.
2부에서는 ‘말과 소리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을 주제로 한 토크 및 음악 콘서트가 펼쳐졌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웹툰 작가인 팔호광장은 토크콘서트에서 평범한 일상 속 안부의 소중함을 일깨웠으며 싱어송라이터 정예원은 음악으로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최윤미 부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생명존중의 의미를 전하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힘써온 실무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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