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간호사회는 지난 26일 간호사회 5층 강당에서 ‘지역사회 중심 돌봄과 간호전문성 모색’을 주제로 2025년 간호정책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 간호 전문직의 정책적 역할과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간호정책 아카데미에는 서울시내 의료기관, 시청 및 보건소 등 공공기관의 간호부서장 및 관리자 83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아카데미의 첫 강연자로 나선 김영옥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은 ‘돌봄의 미래, 간호가 묻고 정책이 답하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위원장은 증가하는 돌봄 수요를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다뤘으며, 특히 ‘돌봄통합지원법’과의 연계를 통한 간호계의 제도적 과제에 대해 구체적인 견해를 제시했다.
이어 장숙랑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 교수는 ‘지역사회 중심 돌봄과 간호전문성의 모색’을 주제로 발표했다. 장 교수는 다양한 연구와 현장 경험을 토대로 지역사회 돌봄체계 속에서 간호 전문성이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하여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박정선 회장은 이번 아카데미의 성과를 강조하며 “돌봄통합지원법 속에서 간호사가 중심이 돼 통합방문간호센터를 구축하고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구체적 전략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참석자들에게 “제시된 전략을 실제 정책과 제도로 실행해 나가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지역사회 돌봄체계 속에서 간호전문직의 미래 비전을 적극적으로 펼쳐가길 기대한다”고 당부하며 지역사회 중심 돌봄에서 간호의 핵심적인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