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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종근당·메세나협회와 ‘오페라&콘서트’ 개최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정서적 치유 선사
기사입력 2025-09-30 오후 02:14:15
전남대학교병원은 지난 25일 낮 병원 1동 1층 미디어갤러리 앞에서 종근당 및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종근당 오페라 희망이야기 – 오페라&콘서트’를 개최했다.
투병 중인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정서적 치유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문화 나눔 프로그램은 병원 내에서 오페라, 뮤지컬, 영화 OST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종근당이 2011년부터 전국 병원을 찾아 진행해 온 사회공헌 활동인 이번 공연에는 트리니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비롯해 다채로운 음악가들이 참여해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특히, 팝페라 그룹 ‘카르디오’, 소프라노 정하은, 테너 김재민, 뮤지컬 배우 유소리 등이 출연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오페라 ‘박쥐’, 뮤지컬 ‘위키드’, 영화 ‘인어공주’ OST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총 10곡이 선보였으며 환우와 가족들은 음악을 통해 잠시나마 병마와의 싸움을 잊고 위로와 힘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정 신 전남대병원장은 “앞으로도 병원은 치료와 진료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을 통해 마음까지 치유하는 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