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미래 정보기술(IT)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장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디지털클라우드센터 이전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심평원은 지난 4월부터 단계적인 이전 준비 과정을 거쳐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을 활용해 이전을 최종적으로 완료했다. 약 800여 명의 인원이 밤낮없이 투입돼 2000대가 넘는 방대한 IT 장비와 인프라를 안전하게 옮겼으며 연휴 기간 내에 요양급여비용 청구 등 심사평가원의 모든 핵심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재개하는 데 성공했다.
새롭게 구축된 디지털클라우드센터는 공공기관 IT 환경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주요 특징으로는 최신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도입은 물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고도화된 지원체계를 갖췄다. 또한 재해·재난에 대비한 다중 안전망 구축과 친환경·에너지 효율 설계까지 적용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모두 확보했다.
이를 통해 심평원은 국민 보건의료 데이터의 안정적인 관리를 실현하고 24시간 중단 없는 서비스 제공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강중구 심평원장은 “이번 디지털클라우드센터의 안정적인 이전은 공조(空調) 및 무정전 전원장치(UPS) 등 기반 시설체계를 대폭 강화해 인공지능 혁신시대에 걸맞은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중대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디지털클라우드센터를 기반으로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국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발굴 및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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