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대구광역시가 주관한 2025년 ‘ 라밸(일과 삶의 균형) 경영 기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교직원의 일과 생활 균형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모는 지역 기관 및 기업의 워라밸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산병원은 의료 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한 실질적인 워라밸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우수 사례로는 △출산·육아휴직 복귀 지원 △배우자 출산휴가 독려 △직장 어린이집 운영 △가족 후생비 지원 제도 등이 있다.
특히, 직원들의 심리적·신체적 건강을 위한 지원도 눈에 띈다. 직장 어린이집을 비롯해 헬스 프로그램, 심리상담 및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사내 동호회 지원 등을 통해 교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워라밸 핵심 정책으로 정착시켰다. 장기근속 직원을 위한 ‘년차·10년차 Refresh 교육’을 신설해 재충전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OA 역량, 보고서 작성법, 리더십 교육은 물론 ChatGPT 활용, 외국어 학습 지원 등 실무형 자기 주도 성장 교육을 확대하며 직원들의 성장을 독려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난 2023년 여성가족부로부터 획득한 ‘가족친화기업’ 인증 이후 지속된 가족 중심 문화의 연장선상에 있다. 교직원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동산의료원의 날’(프로야구 관람 행사), 교직원 자녀 초청 행사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가족과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확고히 했다.
류영욱 동산병원장은 “이번 수상은 환자뿐 아니라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오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교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 속에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일터를 만들고, 그 행복이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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