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엘리야병원이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울산지사가 실시하는 ‘장애인 고용컨설팅’ 사업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장애인 고용컨설팅’은 기업의 고용환경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기업에 적합한 직무 개발 및 채용을 지원하여 장애인 고용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된 서비스다.
현재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기업은 일정 비율 이상의 장애인을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하며 2025년 기준 민간사업주는 3.1%의 의무 고용률을 적용받는다. 울산엘리야병원은 올해 상반기 중증 장애인 3명을 추가 채용하는 등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컨설팅 참여를 통해 병원은 온라인으로 고용 역량 진단을 실시한 후 병원에 적합한 장애인 고용 개선 및 서비스 계획 수립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울산엘리야병원은 이번 컨설팅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개발하고 맞춤형 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채용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확대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강화하여 근로자가 병원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엘리야병원 임미영 행정원장은 “그동안 적합 직무 개발의 어려움으로 인력 채용에 쉽지 않은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 컨설팅을 통해 장애인 고용이 증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장애인을 비롯해 사회적 약자의 권익 증진과 지역사회 공헌에 적극 참여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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