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간호사회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규모 의료 지원에 나섰다.
간호사회는 대회 기간 동안 간호사 회원 약 800여 명을 지원해 선수단과 관람객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데 적극 협력하고 있다.
부산시간호사회 소속 간호사들은 부산시가 구성한 응급의료지원반에 배치돼 개·폐막식을 비롯해 16개 구·군별 경기장에서 활동한다. 이들은 현장 의료 대응의 최일선에서 선수단의 신속한 응급처치 및 이송 지원을 맡으며 안전한 대회 운영에 기여한다.
응급의료지원반은 주경기장 및 각 경기장에서 선수와 관람객에게 응급처치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활동 내용은 경미한 질환이나 안전사고에 대한 처치, 의약품 제공, 경기장별 환자 이송체계 및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이다. 특히,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연계해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도 실시하며 공정한 경기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간호사회는 사전경기 기간에도 의료 지원 공백을 최소화했다. 전국체전 사전경기 기간(9월 23일~10월 16일)과 전국장애인체전 사전경기 기간(10월 25일~10월 30일)에 간호사를 현장에 배치하여 경기 운영의 안정성을 높였다.
간호사회 박남희 회장은 “간호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전문 인력으로서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현장의 최일선에서 선수단의 건강을 살피고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부산시간호사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전문직 단체로서 시민의 건강과 공공안전 증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간호사회는 회관 외벽에 대형 현수막을 게첨하고 도시철도 1~2호선 주요 23개역 승강장 LED 모니터를 통해 “부산광역시간호사회가 선수단의 건강과 안전을 지킵니다”라는 메시지를 송출하는 등 부산시민과 함께 전국체전의 열기와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고 있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시 16개 구·군 82개 경기장에서 50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같은 지역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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