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 감염관리팀 송경희 간호사가 사단법인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에서 주관하는 ‘2025년 감염관리실무전문가(Infection Control Practitioner, ICP)’ 자격을 취득하며 병원의 감염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송 간호사는 이번 인증 제도에서 468번째 자격 취득자로 이름을 올렸다.
‘감염관리실무전문가’는 의료기관 인증평가 및 감염예방관리료 산정에 필요한 필수 전문인력 요건으로,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가 2002년부터 운영해 온 국내 유일의 감염관리 전문인력 인증 제도다.
이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3년 이상의 감염관리 전담 실무 경력 △전문 교육과정 이수 △학술 연구 수행 △학술평점 60점 이상 취득 등 엄격한 자격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송경희 간호사는 이번 자격 취득을 바탕으로 앞으로 △최신 근거 기반의 감염관리 지침 적용 △의료관련감염(HAI) 감시 및 데이터 분석 △직원 감염관리 교육 강화 △신종 감염병 대응 체계 고도화 등 다방면의 핵심 실무를 주도할 계획이다.
그는 “감염관리실무전문가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의료기관 감염은 예방이 최선인 만큼, 감염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모든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병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은 이번 자격 취득으로 총 5명의 감염관리실무전문가를 보유하게 됐다. 병원은 코로나19 이후 다제내성균 및 의료기기 관련 감염 등 복합 감염 이슈가 증가함에 따라 ‘감염 제로(Zero Infection)’ 병원 구현을 목표로 감염관리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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