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은 지난 16일 망막병원 7층 명곡홀에서 제20회 ‘눈이 행복한 포스터 공모전’과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안과병원은 눈 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2006년부터 이 공모전들을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꾸준히 진행해왔다.
특히 올해는 20회를 맞아 기존 어린이 대상이었던 그림 공모전이 청소년과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포스터 공모전으로 확대되어 눈 건강의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됐다.
‘눈이 행복한 포스터 공모전’ 통합 대상은 김주원 어린이의 ‘눈에 좋은 식단으로 가족의 눈 건강을 지키자’라는 메시지가 담긴 포스터가 차지했다.
부문별 최우수상은 눈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작품들이 선정됐다. 일반부에서는 김기현 씨의 ‘눈이 행복해야 손주가 선명합니다’, 어린이부에서는 하서진 어린이의 ‘검진으로 밝은 세상’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저시력인협회와 공동주최한 ‘제20회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시선과 따뜻한 경험을 담아낸 작품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용관 씨가 ‘그는 마음으로 보았다’는 작품으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금상은 김민태 씨(어둠이 내게 가르쳐 준 빛), 은상은 김병진 씨(나의 첫 환자)와 최미숙 씨(마음의 눈, 목소리의 길)에게 돌아갔다.
글 공모 심사를 맡은 조남선 심사위원(시인 겸 국제문단 발행인)은 “특히 산문 부문에서 출생, 성장, 체험, 봉사, 희망 등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진정성 있게 드러난 작품들이 많아 신중하게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김안과병원 김철구 원장은 “두 공모전이 20회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눈 건강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려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김안과병원은 눈 건강 인식 개선과 사회적 공감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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