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가속화에 따른 지식재산권(IP)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27일 오후 2시 제약회관 4층 강당에서 ‘제약바이오 글로벌 IP 전략 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해외 라이선스 계약, M&A, 투자, 특허 분쟁 등 글로벌 시장에서 IP 이슈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함에 따라 마련됐다. 협회는 포럼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IP 전주기(개발 초기~분쟁 대응)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직면하는 핵심 IP 쟁점들에 대한 실질적인 법률 및 전략적 대응 방안이 다뤄지며 구체적으로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윤선영 변리사가 해외 라이선스 계약서의 핵심 조항 설계 방안을, 최상균 변호사가 해외 M&A 투자 시 IP 권리 승계 절차 및 실사 체크리스트를 제시한다.
또한 법무법인 율촌의 윤경애 변리사는 주요 글로벌 특허 분쟁 유형 및 사례별 대응 전략을 분석하며, 리틱에쿼티파트너스의 이태헌 외국변호사는 국제 분쟁 시 비용 및 절차적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분쟁 자금 조달 제도(TPF)의 활용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정준혁 교수를 좌장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IP 전략과 도전과제’를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율촌, 리틱에쿼티파트너스, 유한양행, OMNI Bridgeway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해 국내 기업의 해외 공동개발 IP 리스크 관리 사례와 해외 펀딩 활용 사례를 다각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협력과 분쟁 대응 전략을 세우는 데 실질적 가이드를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포럼 참여 신청 관련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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