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와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이 개소 10주년을 맞아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강원 임산부와 함께한 10년의 동행’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강원특별자치도 내 분만 취약지 해소와 임산부 및 신생아의 생명을 보호해 온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모자 의료 정책의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22일에는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홀 그랜드홀에서 ‘개소 1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10주년 성과 공유, 유공자 포상, 기념 세리머니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행사장에는 임산부 사진·편지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한 ‘임산부와 함께한 10년의 동행’ 전시관이 마련되며 센터와 사업단의 발자취를 담은 ‘10주년 기념책자’도 공개된다.
이어지는 23일에는 강원대병원 암노인센터 6층 대강당에서 ‘제10회 안전한 임신·출산 정책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심포지엄은 ‘고위험 임산부와 함께한 10년을 돌아본다’와 ‘다가올 10년을 준비한다: 한국형 모자 의료 전달체계’라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국립중앙의료원, 삼성서울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등 전국 주요 모자 의료기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안전한 출산 체계 구축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황종윤 센터장(단장)은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작된 강원도의 도전이 지난 10년간 전국의 모자 의료 정책 모델로 성장했다”며 “이번 행사와 전시, 심포지엄을 통해 10년의 발자취를 함께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가 가능하며 자세한 안내는 문의처(033-256-354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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