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이 환자 안전과 감염 예방 관리에 기울인 노력을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단국대병원은 22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5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 포럼’에서 이 같은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표창은 단국대병원이 질병관리청이 시행하는 전국의료관련감염감시체계(KONIS, Korean Nosocomial Infections Surveillance)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감염 예방 및 관리 분야에서 뛰어난 실적을 달성한 데 따른 것이다.
단국대병원은 2006년부터 KONIS의 중환자실, 수술부위감염 등 2개 분야를 시작으로 체계적인 감염 감시를 운영해왔다. 이후 참여 범위를 신생아중환자실, 손 위생,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 감염 예방 등 총 7개 분야로 확대해 국가 감시체계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특히 2024년에는 수술부위감염감시 타당도 조사에 참여했으며, 현재 위, 담낭, 대장 등 6개 수술부위 감염감시체계에 참여 중이다.
충남지역에서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인 단국대병원은 중증 환자 비율이 높고 고위험 시술이 많은 진료 특성을 고려하여 감염관리팀을 중심으로 전 부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손위생 수행률 향상, 중심정맥관 관리 프로토콜 준수, 항생제 적정 사용 관리, 감염 예방 교육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며 감염 발생률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재일 병원장은 “감염 관리는 환자, 보호자, 의료진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의료의 기본이자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병원의 감염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환자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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