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대학교 간호학과가 지역사회의 재난 안전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청운대 간호학과는 지난 26일 홍성군, 대한적십자사 홍성군협의회, (사)홍성군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제2회 홍성군 재난구호안전 미술경연대회’에 참여해 지역 아동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강경화 교수와 심폐소생술 지도 교육을 이수한 간호학과 학생(이현희, 조혜민, 김가연)들이 주축이 돼 운영됐다. 참가 아동 및 보호자들은 실습 중심의 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을 받으며 재난 상황에서의 즉각적인 응급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했다.
CPR 체험 프로그램은 총 7개 회차에 걸쳐 회차별 10명씩 운영돼 총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초등 저학년, 고학년, 학부모 등 눈높이에 맞춘 경연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실습 능력이 우수한 참가자들에게는 응급가방 및 비상탈출망치 등의 생존팔찌와 응급키트가 제공되어 재난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현희 대표학생은 “어린이들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생명을 지키는 방법을 익히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면서 “내가 전달한 지식이 누군가의 생명을 구하는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며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안전과 건강을 위해 기여하는 간호사의 책임을 깊이 깨닫게 해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에서 배운 지식을 실천하며 지역 주민의 생명을 지키는 간호사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청운대 간호학과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민들의 응급 대응 능력 향상에 기여했으며 미래 간호사로서 학생들의 사회적 책임감을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