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진행한 ‘2025년 방역관 및 감염병관리자 심화교육’을 지난 24일 서울 아미드 호텔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심화교육은 올해 상·하반기 기본교육 수료자를 포함한 전국 방역관 및 감염병관리자를 대상으로 연 2회에 걸쳐 운영됐다. 교육의 핵심은 지역사회 방역 및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의 전문성 강화였다.
교육 프로그램은 중앙과 지역의 실제 현장 경험을 균형 있게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내용은 △시·도 신종 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 계획 △국제행사 개최 시 감염병 위기대응 계획 및 관리 방안 △지역사회 신종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 사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감염병 대비·대응 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최근 국제행사 개최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자체의 방역 및 감염병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사례 중심 워크숍과 종합 토론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현장 경험을 공유하며 지역 간 협력 및 대응체계 강화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오영아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장은 “방역관과 감염병관리자는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관리의 핵심 주체”라며 “앞으로도 중앙과 지역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가 공중보건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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