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하 인증원)이 개원 15주년을 맞아 27일 글래드여의도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며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의료기관 인증제도 발전 유공자 표창, 감사패 수여, 기념사 및 축사, 초청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신현두 의료기관정책과장은 축사를 통해 인증원이 지난 15년간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안전 수준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음을 높이 평가했다. 신 과장은 특히 인증제도가 “현장 의료기관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고 강조하며 정부가 “앞으로도 인증제도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한다”며 “실효성 있는 인증제도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태윤 인증원장은 기념사에서 “15년간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 덕분에 오늘날 이 자리에 섰다”고 소회를 밝혔다. 오 원장은 인증원의 전문성과 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을 통한 안전 활동을 언급하며 새로운 비전으로 ‘국민의 올바른 병원 선택권을 보장하는 글로벌 인증 및 환자안전 전문기관’으로 도약할 것을 천명했다.
또한 오 원장은 “앞으로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고령화 사회 등 큰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적이고 유연한 조직으로 발전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인증제도 발전과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다. 특히 모커리한방병원 이진화 간호부장이 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기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인증원의 성과를 치하하고 미래 비전 공유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과 발전을 다짐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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