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간호대학 BK21 교육연구단은 지난 10월 24일 연세대 간호대학 진리관에서 서울대학교, 충남대학교 간호대학 BK21 교육연구단과 공동으로 ‘2025 BK21 Nursing Symposium: Frontiers of Nursing Science-Graduate Voices, Entrepreneurship & AI’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공지능(AI)과 창업가 정신을 핵심 주제로 간호학 분야 차세대 연구자들이 새로운 연구 방향을 모색하고, 국내 주요 대학 간의 학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심포지엄에서는 간호학의 미래를 조망하는 두 개의 주요 기조강연이 큰 관심을 끌었다.
김현태 교수(연세대 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과 BK21 단장)는 ‘아이디어에서 임팩트로: 교원창업의 여정’을 주제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회적 가치로 전환하는 교원 창업의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며 연구자 중심의 혁신 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정연 교수(The Ohio State University)는 ‘Listening to Data, Caring with Heart: The Future of AI in Nursing’ 강연을 통해 AI 기술이 간호 실무와 연구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과제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했다.
기조강연 후에는 서울대, 연세대, 충남대 소속 대학원생들이 참여한 연구 발표 세션이 이어졌다. 이 세션에서는 AI, 창업, 간호 혁신에 대한 다채로운 연구 주제들이 활발하게 공유됐다.
이번 교류의 장은 차세대 간호과학 연구자들이 서로의 연구 방향을 탐색하고 향후 공동 연구 및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연세대 간호대학 BK21 교육연구단 이주희 단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간호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대학원생들이 학문적 비전을 공유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AI와 창업가 정신을 접목한 새로운 간호 연구의 지평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간호과학 연구의 경계를 확장하고, BK21 사업단 간의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별취재팀 news@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