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감염관리팀장(간호사) 최미선 팀장이 의료기관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조망한 실무형 저서 <ESG 트렌드 2030: 의료기관이 살아남기 위한 필수코드>를 출간했다.
34년간 감염관리, 환자 안전, 의료 질 향상 분야를 이끌어온 최미선 팀장은 “병원은 이제 단순한 치료 공간을 넘어 환경(E)·사회(S)·지배구조(G)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조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책은 병원이라는 특수한 조직이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의료인의 시각에서 풀어낸 최초의 실무형 저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저자는 그간의 감염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ESG의 본질을 ‘생명을 다루는 조직의 책임’으로 정의한다. 감염 하나, 폐기물 하나, 환자 한 사람의 목소리까지 모두 병원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지표이며, ESG는 선택이 아닌 의료기관의 생존 전략임을 역설한다.
책은 의료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환경(E) 혁신 △사회(S) 가치 실현 △지배구조(G) 혁신 등 ESG 세 축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제시한다.
최미선 팀장은 “‘ESG 트렌드 2030’은 병원의 ESG를 단순한 보고서가 아닌 실행 가능한 문화로 바꾸기 위한 안내서”라며 “현장 의료인, 병원 관리자, ESG 담당자 모두에게 지속가능한 의료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의료계를 넘어 ESG 경영과 지속가능한 조직문화를 고민하는 모든 리더에게 새로운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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