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국민의 금연 정보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금연길라잡이’ 홈페이지(www.nosmokeguide.go.kr)를 전면 개편하고 5일부터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뒀으며, 기존에 분산되어 있던 금연 정보를 하나의 창구로 일원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맞춤형 서비스 추천 기능 등을 도입한 것이 핵심이다.
정보 제공 창구 일원화해 기존 ‘금연두드림’과 ‘금연길라잡이’로 나눠 운영되던 금연 관련 홈페이지를 ‘금연길라잡이’로 통합했다.
접근성도 개선해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하는 적응형 웹(Adaptive Web) 기술을 적용해 정보 접근성과 가독성을 높였다.
AI 검색 서비스도 정식 도입된다. 작년(2024년) 11월 시범 운영되던 AI 기반 검색 및 요약 서비스가 정식으로 제공된다. 이용자는 복잡한 검색 없이도 원하는 자료와 요약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다.
특히, 간단한 설문을 통해 개인의 흡연력과 니코틴 의존도를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가장 적합한 금연지원 서비스(금연상담전화,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를 추천받는다. 서비스 등록 및 상담 예약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곽순헌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이번 개편으로 국민이 필요한 금연 정보와 서비스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금연 실천을 돕고 디지털 기반의 금연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헌주 건강증진개발원장 역시 “‘금연길라잡이’가 국가를 대표하는 금연정보 통합 홈페이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홈페이지 기능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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