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간호사회는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체계 구축 방향을 모색하고자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오사카 및 효고현 일대의 돌봄 통합기관을 방문하여 선진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했다고 6일 밝혔다.
신은숙 전북간호사회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 및 시·군간호사회 회장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고령화 사회에서 간호전문직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 기반의 돌봄체계 구축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했다.
대표단은 특히, 영리법인 인텔리전트 헬스케어(Intelligent Healthcare)가 운영하는 간타키(GANTAKI)를 방문해 일본의 혁신적인 돌봄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간타키는 ICT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스마트 돌봄 시스템과 재택의료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운영 사례로, 전북형 통합돌봄 모델에 접목할 수 있는 시사점을 얻었다.
이어 대표단은 일본 간호사들의 재택방문활동과 지역사회 의료·복지 연계 체계를 심도 있게 살펴보기 위해 (사)효고현간호협회 아마가사키 방문간호스테이션과 (사)오사카부 방문간호스테이션협회를 차례로 방문했다.
대표단은 각 기관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일본의 방문간호 시스템 운영 방식, 정부 및 행정의 지원 구조, 간호사 교육 및 인력 양성 체계 등 구체적인 정보를 교환했다. 이를 통해 전북지역 돌봄정책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전북간호사회 신은숙 회장은 “이번 견학은 일본의 통합돌봄 운영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간호서비스 확대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던 매우 뜻깊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 회장은 “초고령화 시대에 맞춰 전북형 통합돌봄 모델 구축을 위해 간호전문직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번에 습득한 일본의 선진 사례를 참고하여 지역사회 돌봄체계 발전과 간호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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