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파티마병원이 지난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5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총 3편의 초록이 구연 발표 과제로 선정됐으며, 이 중 2개 주제가 구연 우수상과 장려상을 각각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수상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영양팀 남경숙 파트장의 발표였다. 남 파트장은 ‘조리장 안전사고 위험요인 감소를 위한 개선활동’을 주제로 발표해 지원업무개선 진료지원 부문에서 구연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활동은 조리 환경 내 위험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관리 체계를 보완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낮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조정실 정담희 선임매니저는 ‘급성 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개선활동’을 주제로 발표해 적정성평가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 선임매니저의 발표는 항생제 처방 감소를 위한 다각적 분석과 병원 차원의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해 의료의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한 활동으로 주목받았다. 이는 환자 안전과 직결되는 항생제 내성 관리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한편, 중앙공급실 김정아 파트장은 간호업무개선 부문에서 ‘고압증기 멸균기 가동횟수 감소활동’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사례는 멸균 장비 운영의 효율을 높이고, 자원 활용도를 개선해 병원의 지속 가능한 질 향상(QI)에 기여한 점을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 발표 준비에는 진료부, QPS실, 기획조정실, 약제부, 간호부, 영양팀 등 총 13개 부서, 25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다양한 직군(△진료부 △QPS실 △기획조정실 △약제부 △간호부 △영양팀 △영상의학과 △의료정보팀 △재활치료센터 △진단검사의학과 △환자공감디자인팀 △감염관리실 △전산정보팀)의 협력을 통해 전방위적인 의료 질 향상 활동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다.
박진미 병원장은 “이번 수상은 각 부서의 꾸준한 노력과 협업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개선 활동을 통해 의료 현장에서 양질의 진료와 환자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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