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의 암 예방 및 관리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중요한 행사가 열렸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광주전남지역암센터는 지난 4일 병원 미래홀에서 ‘2025년 광주·전남 암관리사업 평가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광주·전남 지역 보건소, 지방자치단체, 암 관리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정책 방향성과 현장의 실천 경험을 함께 나눴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번 평가대회는 한 해 동안 광주전남 지역에서 추진된 암 예방·관리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전남지역암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실천 사례가 체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암 관리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한 단계 높였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환경성 암 특강, 우수사례 발표, 시상식 등이 진행되어 각 기관의 실질적인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7일까지 광주 5개 구와 전남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총 25개 사례를 공모했다. 공모 분야는 △암예방사업 △국가암검진사업 △재가암환자관리사업 △암환자의료비지원사업 등 4개 분야이다.
이 중 화순군, 함평군, 장흥군 보건소와 구례군 보건의료원, 동구, 광산구 보건소 등 6개 기관이 지역 실천 중심의 우수 사례를 직접 발표하며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광주전남지역암센터 김형록 소장은 “광주시, 전남도 및 시·군·구 등 지자체와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암 관리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이번 평가대회가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는 장이 돼 지역 암 관리체계 발전에 중요한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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