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이 지역사회 공공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북대병원은 지난 5일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 지원조직 성과공유회’에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도내 공공보건의료 기관과 지원조직이 참여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북대병원은 이번에 선정된 두 가지 사업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와 지역사회 기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창의적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전북지역암센터의 ‘암 예방 스쿨어택’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학령기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암 예방 교육과 건강 생활 습관 실천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프로그램으로 정읍시 초등학교 5학년 88명에게 이론 교육과 체험형 프로그램을 결합해 암 예방 실천 지침을 효과적으로 전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역사회 기여 부문에서는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의 ‘전북지역 성인 암 생존자 이차암 예방 건강 지원’이 선정됐다. 이는 암 진단 후 5년 이상 경과한 성인 암 생존자 중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1인당 최대 150만 원 이내에서 맞춤형 진료와 정밀 검진을 지원해 실질적인 건강 보호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종철 병원장은 “전북대병원의 공공의료 활동이 지역사회 건강 향상으로 이어진 결과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암 예방과 생존자 돌봄을 강화해 도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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