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산의료재단 안양샘병원 간호부가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10개월간의 정기 돌봄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따뜻한 사회 공헌의 모범을 보였다.
안양샘병원 간호부는 병원의 전인치유 철학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안양3동에 거주하는 취약 독거 어르신 16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돌봄을 제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와 정서적 지지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
돌봄 활동은 간호부 내부 16개 그룹이 각각 어르신 한 분을 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매월 셋째 주에 이루어진 정기 방문 시 간호사들은 어르신들의 기본 활력 징후 확인 등 간단한 건강 상태 체크를 진행했다.
특히, 단순 의료 지원을 넘어 일상 상담 및 말벗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데 집중했다. 또한,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이 지역사회로부터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함을 느끼도록 했다.
10개월간의 활동을 종료한 후인 지난 5일 병원 주관으로 ‘안양동 어르신 건강기원 송년모임’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돌봄 사업에 참여했던 어르신들이 초청돼 식사 대접과 함께 선물을 증정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1년 동안 꾸준히 찾아와 건강을 살피고 이야기를 들어준 덕분에 큰 위로가 됐다”며 간호부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안양샘병원 임호순 간호본부장은 “의료진의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하고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샘병원은 이번 돌봄 활동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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