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최근 코트야드 메리어트에서 대한정형외과컴퓨터수술학회와 공동으로 ‘제3회 한림 로봇인공관절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로봇 인공관절 수술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열렸으며, 정형외과 전문의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김중일 교수, 황지효 교수를 포함한 로봇 수술 전문가 23명이 발표와 토론자로 나서 임상 경험과 최신 술기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심포지엄은 △환자 맞춤형 무릎 인공관절의 이해 △무릎 인공관절의 실제 수술 기법 △로봇 인공관절 수술에서 고려할 사항 △무릎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발전 방향 △고관절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현재와 미래 등 총 다섯 세션으로 구성되어 기본 지식부터 임상 적용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뤘다.
특히,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김중일 교수는 ‘최소 침습 무릎 로봇 인공관절 수술 기법(MISI, Minimal Incision Soft-tissue Injury)’을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수술법은 인공관절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HSS병원 피터 스컬코(Peter K. Sculco) 교수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고 연부조직 손상을 줄여 환자의 빠른 회복과 미용적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주목받는 무릎·고관절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임상 증례를 다양하게 다뤄 참석자들에게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중일 교수는 “국내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급증하고 있으나, 최적의 환자 치료를 위한 논의는 부족했다”며 “앞으로도 최신 술기와 임상 지식을 지속적으로 공유하여 환자 치료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포지엄을 주관한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한림로봇인공관절교육센터는 2021년 12월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개소한 이래 현재까지 500명 이상의 국내외 의사들에게 로봇 수술법을 교육했다. 또한, 최근 2년간 SCI급 학술지에 관련 논문 8편을 발표하며 국제적인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