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문화재단은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의 생애와 주요 업적을 담아낸 전기 만화 <Who? Special – 이길여>가 지난 11월 19일 출간됐다고 밝혔다.
이 책은 의료, 교육, 문화 등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한 이 회장의 ‘박애·봉사·애국’ 철학과 도전의 과정을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흥미롭게 구성했다.
다산어린이 출판사의 학습만화 시리즈 ‘Who? Special’로 발간된 이 책은 이길여 회장의 발자취를 연대기적으로 조명한다. 만화에는 남아 선호 분위기 속에서도 어머니의 지지로 학업을 이어간 이야기, 친구와 아버지의 죽음으로 ‘사람을 살리는 의사’가 되겠다고 결심한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전쟁 중 역경을 이겨내고 서울대 의대에 합격한 인물은 개원 후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를 위해 ‘보증금 없는 병원’을 운영하고, 국내 최초 초음파 기기 도입 및 엘리베이터 설치 등 의료 혁신을 선도했으며, 무의도 무료진료와 국내 여성 최초 의료법인 설립 등 의료 취약 지역을 위한 사회 공헌을 확장한 의료인이었다.
이 회장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교육 및 문화 영역으로 이어졌다. 가천의과대학 설립, 국내 최대 규모 대학 통합을 통한 가천대학교 출범, 국내 최초 닥터헬기 운항 등 지역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활동이 만화 속 장면으로 재구성됐다.
재단 측은 “환경을 탓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 꿈을 이루고 사회를 위한 선택을 이어 온 이길여 회장의 삶은 미래 세대에게 책임감, 도전정신, 봉사정신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일깨워줄 것”이라고 밝혔다.
<Who? Special – 이길여?>는 총 176페이지 분량(정가 1만6천원)으로, 온라인 서점과 전국 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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