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병원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5년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국 특수건강진단기관 중 최상위 수준의 역량과 신뢰도를 갖췄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평가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 244개 특수건강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운영체계, 업무 신뢰도, 업무성과 등 총 4개 부문 53개 항목에 대해 면밀하게 진행됐다.
단국대병원은 특히 △건강검진 판정 및 사후관리의 체계성 △검사의 높은 신뢰성 확보 △충남근로자건강센터 운영 등 지역사회 산업보건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포괄적인 서비스 제공 측면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거머쥐었다.
특수건강검진은 소음, 분진, 화학물질 등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며, 적절한 사후관리와 신속한 치료를 연계하는 필수적인 검진이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2년마다 전국의 특수건강진단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이번 성과에 대해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특수건강검진의 전문성과 체계적인 진단 시스템 구축에 매진한 노력이 만든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병원장은 "단국대병원은 앞으로도 근로자와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특수건강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산업보건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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