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the큰병원(이하 the큰병원)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 유기 동물들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내밀며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the큰병원은 지난 17일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수건 202점과 신문지를 창원 동물보호센터에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된 수건은 임직원들이 가정에서 직접 깨끗하게 세탁해 마련한 것으로 구조된 동물들의 목욕 후 건조와 체온 유지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유기동물을 위한 수건·신문지 기부 캠페인’은 the큰병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이 캠페인은 상처받고 소외된 유기동물 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버려질 수 있는 물품을 재활용함으로써 자원 순환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기증 현장에 참여한 임선미 간호부장은 “기부된 수건은 목욕 후 건조 타월로, 신문지는 동물들의 위생 관리와 일상 케어에 긴요하게 활용된다고 들었다”며 “추운 겨울을 나는 유기 동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캠페인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창원 동물보호센터 관계자는 “매년 잊지 않고 물품을 지원해 주는 the큰병원 임직원들의 정성이 센터 운영에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the큰병원은 앞으로도 의료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소외된 곳을 살피고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