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원주시 명륜종합사회복지관이 손잡고 운영한 ‘원주시 감탄위크 실천단’(이하 실천단)이 올해 총 20톤의 탄소 저감 성과를 달성하며 탄소중립 실천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실천단은 원주시민이 일상 속에서 직접 환경보전 활동에 참여해 탄소 저감을 실천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젝트다. 심사평가원과 복지관의 ESG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 내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활동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사용하던 ‘체험단’이라는 명칭을 올해부터 ‘실천단’으로 변경하고, 활동 인원을 전년 대비 약 2배로 확대하는 등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활동 체계를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올해 실천단은 지난해 성과인 8.8톤의 두 배가 넘는 ‘20톤 탄소 저감’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요일별 실천 활동 가이드 제공과 참여 인증 이벤트 등을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목표치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환경 운동을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확장됐다. 심사평가원은 탄소 저감 성과와 연계해 100만 원 상당의 ‘에코 정수기’를 지역 내 기후위기 취약계층에게 기부했다. 시민들의 탄소 저감 노력이 취약계층 지원과 환경보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것이다.
김경화 심평원 국민지원실장은 “올해 실천단은 목표 설정부터 운영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되어 더욱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탄소중립 실천과 ESG 문화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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