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파티마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4년(제7차) 병원 표준화 사망비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인 ‘A그룹’에 선정되며 환자 안전 및 의료 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지난 18일 발표된 ‘병원 표준화 사망비(HSMR)’ 평가는 병원 내 사망 환자 중 상위 80%를 차지하는 주요 진단군을 대상으로, 전국 의료기관의 실제 사망자 수와 예측 사망자 수의 비율을 비교·분석하는 지표다. 이는 해당 의료기관의 진료 수준과 환자 안전 관리 역량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통한다.
이번 평가는 결과에 따라 A, B, C 세 그룹으로 나뉜다. 창원파티마병원이 속한 ‘A그룹’은 국가 평균보다 사망비가 낮은 기관을 의미한다. 즉, 같은 질환을 치료하는 전국의 다른 병원들과 비교했을 때 환자의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낮고 치료 결과가 매우 우수하다는 것을 뜻한다.
특히 이번 평가 대상이었던 전국 378개 의료기관 중 A그룹에 이름을 올린 병원은 단 67곳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경상권에서는 창원파티마병원을 포함해 단 6개 기관만이 A그룹에 포함돼 지역 내에서의 독보적인 의료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병원 측은 이번 결과에 대해 중증 환자에 대한 집중적인 케어와 체계적인 모니터링 시스템, 그리고 전 의료진의 협진 체계가 원활하게 작동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창원파티마병원 관계자는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환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최적의 진료 환경을 구축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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