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간호실이 정부 평가에서 7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국내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일산병원 간호실은 지난 23일 한 해 동안 헌신한 내부 직원들을 격려하고 주요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산병원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한 ‘2025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이번 결과로 공단은 7년 연속 S등급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제2기 패널병원’으로도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환자를 돌보는 제도로, 일산병원은 해당 병동을 가장 안정적이고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병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간호실은 이러한 성과를 일궈낸 주역인 간호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연말愛 훈훈데이’ 사기진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간호실 전 직원에게 주요 사업 성과가 담긴 포스터와 간식을 전달하며 병원의 핵심 가치인 ‘행복한 일터’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느린 우체통 서비스’다. 지난 2024년 12월 직원들이 스스로에게 썼던 ‘응원 편지’를 1년 만에 다시 전달받는 시간을 통해,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기회를 제공했다.
일산병원 간호실은 현장 인력의 노고에 대한 공감과 격려가 환자에게 제공되는 의료 서비스의 질로 이어진다고 보고, 앞으로도 다양한 사기진작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일산병원 관계자는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안정적인 간호·간병 서비스 제공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직원들이 행복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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