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1-31 오전 10:49:36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차별화된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실비전문요양원'이 올해 5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대한간호복지재단(대표이사김조자)은 고령화시대를 맞아 노인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비전문요양원 건립을 준비해 왔다. 지난해 6월 용인 KNA연수원 옆 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첫 삽을 떴으며, 현재까지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재단은 당초 치매와 중풍노인을 위한 60병상 규모의 시설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했으나, 최근 국고보조금을 추가로 지원받게 됨에 따라 한 층을 더 올리기로 결정했다. 전문요양원으로서의 기능을 최대한 살리고 서비스 대상자 폭을 넓히기 위해 증축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완공될 실비전문요양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891평)에 100병상을 갖추게 된다. 단기보호소, 호스피스병동 등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재단은 실비전문요양원 건립을 위해 건축기금을 모금하고 있으며, 전국의 간호사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보태고 있다.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켜줄 요양시설을 간호사의 힘으로 운영하고 간호의 영역을 넓히는 뜻깊은 일에 간호사들이 적극 동참해달라”고 재단측은 밝혔다.

　건축기금은 연중 접수받는다. 1구좌 1만원 이상 참여할 수 있으며 우리은행(계좌번호 516-274766-13-101, 예금주 대한간호복지재단)으로 입금하면 된다. 재단에 낸 후원금에 대해서는 연말정산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문의 031)321-6443, 6446.

주선영기자  syju@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