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5-16 오전 08:58:07

　대한간호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용인시노인복지회관에서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효(孝) 큰잔치' 행사를 5월 8일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어르신 1300여명이 자리했으며 김조자 대한간호복지재단 대표이사(대한간호협회장), 서정석 용인시장, 조성욱 용인시의회 의장, 한선교 한나라당 국회의원, 박혜자 용인시노인복지회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용인시노인복지회관 회원으로 등록된 어르신 중 올해 97세로 최고령인 이재선옹과 모범회원 4명이 상을 받았다. 참석한 어르신들께는 용인시 3개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렸고, 무료로 중식이 제공됐다.

　기념식에 이어 `실버철인 5종 경기'가 열려 큰 관심을 모았다. 어르신들은 줄넘기, 윗몸일으키기, 왕복돼지나르기, 림보통과하기, 뜀틀넘기를 하며 건강미를 겨뤘다. 금 은 동상, 특별상 각 부문별로 남녀 2명씩 뽑아 시상했으며, 트로피와 부상(건강검진권 등)이 주어졌다. 축하공연과 함께 어르신들이 참여한 `청춘 노래방'도 열렸다.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골다공증 특강과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다.

　박혜자 용인시노인복지회관장은 “내 부모님을 공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위해 효 큰잔치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미래형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