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함께 둘러보는 대한간호노인요양원
기사입력 2007-08-22 오전 10:21:52




◆ 요양원 주요시설 안내

-5개 유닛마다 사회활동실 설치
-요양실 침대 온돌방 중 선택

 대한간호노인요양원은 경기도 용인시 KNA연수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1층과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요양실 5개 유닛으로 구분=어르신들이 거주하게 될 요양실은 2 3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4인실 25개(총 100병상)를 갖췄다. 침대와 온돌방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온돌방 요양실은 모두 6개이다.

 각 층 중앙에 간호사실을 두고 요양실 5개(20병상)를 한 유닛으로 묶어 배치했다. 특히 돋보이는 것은 유닛마다 설치된 사회활동실. 이곳은 거동이 가능하고 건강상태가 비슷한 어르신들이 소그룹으로 모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간호사를 비롯한 돌봄 제공자들의 동선과 업무 효율도 고려했다. 복도 벽면 안쪽으로 붙박이장을 만들어 넣어 환의, 시트 등을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3층에는 앞으로 텃밭 가꾸기 등으로 활용될 예정인 공간(저 푸른 초원)도 마련돼 있다.

 ◇밝고 화사한 컬러로 꾸며=각 유닛을 부르는 이름도 남다르다. 고향의 푸근함과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고향의 봄, 아기 진달래, 꽃피는 산골, 수양버들, 노들강변이라는 명칭을 붙였다.

색상을 정해 이미지를 통일했으며 핑크, 올리브그린, 살구색, 연보라색 등 화사하고 경쾌한 느낌을 주는 컬러로 꾸몄다.

요양실은 포인트 벽지, 화장실과 목욕실은 모자이크 타일을 활용해 생동감을 줬다.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치료적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환경을 조성한 것으로, 건축 및 색채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만들었다.

 ◇주간보호센터 운영=요양원 1층에는 주간보호센터, 물리치료실, 의무실, 자원봉사자실이 있다. 주간보호센터 자리에는 대한간호노인복지센터가 곧 이전해올 예정이다. 노인복지센터는 대한간호복지재단에서 2004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치매노인 주간보호시설이다.

 ◇자연친화적 안식처=요양원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건축미가 잘 어우러진 안식처로 주목받고 있다. 건물 뒤쪽으로 펼쳐진 울창한 숲이 맑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
 건물 외벽은 노출 콘트리트, 붉은 벽돌, 적산목을 활용해 마감했다. 현관 등에 나무 데크를 설치해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현관 로비 한쪽을 아트월로 꾸몄다. 요양원 사무실, 기계실, 세탁실 등은 지하 1층에 있다.


◆ 입소대상 및 이용절차

- 치매 중풍 등 중증노인성질환
- 65세 이상 대상 … 입소 적격판정 받아야

 입소 대상은 치매 중풍 등 중증노인성질환을 앓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요양등급 3등급 이상으로 판정을 받은 경우 대상이 된다. 1인당 월평균 소득액이 1백1만3000원 이하인 가구의 어르신이어야 하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는 제외된다.

 입소를 희망하는 경우 우선 대한간호노인요양원에 연락해 상담을 받아야 한다. 상담결과 입소 대상자로 판정되면 건강진단서, 주민등록등본, 소득증빙서류 등 필요한 서류를 준비한다. 요양원에서는 구비서류를 용인시 처인구청에 접수시키고, 입소 적격 판정이 내려지면 보호자와 입소 계약을 맺는다.

 입소 보증금은 500만원, 매월 이용료는 72만7000원으로 실비노인요양시설이다. 기저귀 등 소모품에 대한 비용은 별도이다.
 입소상담 및 문의 031)333-2266.

◆ 어떤 프로그램 운영하나

-전문화된 맞춤 서비스 제공 주력
-재활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 실시

 대한간호노인요양원은 고령화 시대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모범적인 노인요양시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대한간호협회가 모체인 대한간호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시설인 만큼 전문화된, 차별화된 최고의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어르신들에게 내 집 같이 편안하면서 치료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개개인의 건강상태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어르신들의 재활과 여가생활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아로마테라피, 요리요법, 건강체조, 작업치료, 미술치료, 원예치료, 영화상영 등이 준비돼 있다. 수지침, 목욕,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해줄 봉사단체도 정해졌다. 노래교실, 성경공부 등의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서명희 사회복지사는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치유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각 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춘 자원봉사자들을 적극 활용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