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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신보 객원기자 교육 열려
인터넷 사이트 모니터링 방안 논의
기사입력 2001-10-11 오전 09:33:20
간협신보 객원기자 교육이 8∼9일 양일간 용인 KNA연수원에서 '인터넷시대의 객원기자 역할'을 주제로 열렸다.

김화중 대한간호협회장은 이정자 간협 사무총장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객원기자는 간호사의 이미지를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에 알려 간호사들의 위상을 높이는 사명을 갖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교육을 통해 간호사에 대한 내용이 인터넷 상에서 잘못 전달되는 부분에 대해 적극 대처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자"고 당부했다.

김재영 세종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인터넷 상의 언론자유와 윤리적 책임' 주제 특강에서 "사이버 공간에서는 기존에 통용되던 가치와 윤리, 법적인 부분이 집단적 언어 폭력으로 인해 왜곡되는 현상이 점차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제는 인터넷 상에서도 기존질서 파괴에 따른 새로운 윤리의식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백종호 인터넷한겨레신문 '하니리포터' 편집장은 '인터넷시대의 객원기자 역할' 주제 특강을 통해 "인터넷은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쌍방성의 열린 공간이며 익명성을 바탕으로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나 상호간 대립관계를 낳는 등 부작용 또한 매우 크며 현 사회나 권력·금력에 대한 불신이 팽배하고 냉소적"이라며 "객원기자들은 이같은 무분별한 불신들을 정확히 모니터링해 계도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은옥 객원기자(경상대병원 간호사)는 "개인적으로 인터넷에서 발생하는 폭력 피해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왔는데 강의를 들으며 폭력성 발언 수위에 대한 심각성을 실감했다"며 "인터넷 상에서 간호사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욕설 등의 비하된 발언을 막기 위해서라도 반론을 제기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 교육에 참가한 객원기자들은 조별토론을 통해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 간호관련 내용을 효율적으로 모니터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각 사이트를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객원기자별로 역할을 분담해야 한다는 의견과 간협 홈페이지에 객원기자 커뮤니티 또는 카페를 구축해 활발히 교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안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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