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장이 노란 유니폼과 너무 잘 어울려 산뜻해 보기 좋다는 말을 병원을 찾는 많은 분들로부터 듣게 되니 친절병원의 위상이 가을 하늘만큼 높아지는 것 같네요."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에 위치한 세동병원. 세동병원은 `환자가 행복한 병원'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간호과 직원 70여명이 열심히 뛰는 신경외과 전문병원으로 뇌졸중, 중풍, 척추 외상환자가 주로 이용하고 있다.

　간호사들은 개원한 지 1년 6개월여에 불과한 병원을 지역사회에 적극 알리고 간호사로서의 전문성과 자긍심을 스스로 만들어나가자는 뜻에서 휘장을 전원이 부착했다.

　조영환 재단이사장의 설립 취지에 맞게 아프고 힘들 때 가까운 친구 집에 가듯 편안하게 방문해 행복하게 돌아갈 수 있는 병원이 되기 위해 세계 수준의 첨단의료장비와 병원 인테리어, 복지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양한방 협진 시스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친절한 병원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병원 홈페이지(http://www.sedonghospital.com)에 마련된 `고객의 소리'란은 환자들이 적어 놓은 칭찬의 글로 빼곡하다.

　최명희 간호과장은 "휘장의 뜻을 되새기며 환자 간호를 위해 매사에 충실하는 간호사들을 보면서 휘장이 담고 있는 고귀한 의미에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이게 된다"며 "전국의 모든 간호사들이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