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색, 핑크색, 노란색, 청회색 등 다양한 색의 간호사복마다에 휘장을 달고 나니 간호사로서의 자긍심이 가슴 가득 묻어 나오는 것 같네요."

　지난 1991년 12월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개원한 프라우메디병원 간호사들은 "한국 간호사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전문성과 자긍심을 높여 나가기 위해 간협신보에서 벌이고 있는 휘장 달기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병원의 전문성을 살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 현대백화점 옆에 위치한 프라우메디병원은 산부인과, 소아과, 마취과는 물론 내과, 영상의학과 등을 개설해 여성에 관한 모든 질환을 책임지는 여성전문병원으로 거듭나고 있
다.

　특히 이 병원은 지난 10년간 연구개발을 거듭해 불임 및 유전학클리닉은 인근 대구, 부산 등 지역에 의료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으며 기타 여성관련 특수 클리닉을 개설, 울산 시민을 위해 항상 연구하는 병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프라우메디병원 간호사들은 부서별로 분만실은 주홍색, 신생아실은 핑크색, 병동과 외래는 핑크색과 노란색을 간호사들이 선택해 입게 하고 있으며, 수술실은 청회색의 간호사복을 입고 있다. 또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 휘장과 함께 배지를 구입해 달았다.

　조명신 간호과장은 "앞으로 휘장을 통해 환자와 동료들에게 간호사의 위치와 역할을 분명히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