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박애정신과 전인치유, 그리고 영적간호를 행할 것을 간호사 휘장을 통해 다시 한번 맹세합니다."

　오는 21일 부산 사직동에서 개원하는 세계로병원 간호사 전원은 유니폼에 휘장을 부착했다.

　김경희 간호부장은 "아름다운 간호사복과 어울리는 휘장을 단 간호사들은 병원을 통해 하나님께서 지상최대의 사명으로 주신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말씀을 따라 세계선교에 이바지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로병원은 200병상 규모의 암전문수술병원으로 EMR 차트와 Full PACS 최첨단 시설을 도입, 간호사들은 전자차트로 업무를 하며 영적오더와 영적간호 메뉴를 컴퓨터에 입력해 환자들에게 시행할 계획이다.

　또 모든 간호를 시행하기 전에 환자와 함께 기도하면서 영적간호를 실현하고 향후 인도차이나반도에 세워질 선교기지병원에서 간호선교사로 살아갈 예정이다.

　한편 김 간호부장은 "간호사들은 병원 개원을 기념해 유니폼에 휘장을 달고 저마다 환자간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을 마음속으로 다지고 있다"며 "앞으로 하나님과 휘장을 통해 다짐했듯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간호사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