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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장 달기 캠페인 - 청주의료원 
기사입력 2004-03-31 오후 10:36:28

 "환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밝혀주는 사랑의 등불이 되겠습니다."

 지방공사 충청북도 청주의료원 간호사들은 최근 환자들로부터 좋은 일이 있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간호사복에 휘장을 단 이후부터 간호사들의 표정이 한결 밝아졌기 때문.

 이양선 간호과장은 "전문직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게 해주고 싶어 휘장 달기 캠페인에 동참했다"며 "휘장을 단 후부터 간호사들이 훨씬 자신감 있고 친절하게 환자들을 대하는 것을 볼 수 있어 흐뭇하다"고 말했다.

 간호사들도 "간호사로서 긍지를 갖게 됐다, 더 잘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겼다"면서 "이러한 마음가짐들을 직접 실천함으로써 환자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밝혀주는 등불이 되겠다"고 입을 모았다.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청주의료원은 그동안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등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개안수술 및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등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사명을 다해왔다.

 특히 비만·갱년기·홧병·고혈압·당뇨 등 전문클리닉센터를 개설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개방병원제도를 도입해 병상가동률을 높이고 고객만족도가 향상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소아과, 내과 등 의원급 의료기관에 입원실 및 수술실 등 시설장비를 개방해 진료는 가까운 개인의원에서, 수술 및 입원서비스는 의료원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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