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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서울 대회 - 대회사, 인사말, 축사
간호사, 인류 건강과 신성장 동력의 핵심
기사입력 2015-06-26 오전 11:09:42


◇ 박근혜 대통령
- 간호사는 국민들의 진실한 수호천사

과거 대한민국이 어려웠던 시절에 해외에서 온 많은 간호사들이 국민들의 건강을 돌봐줬고, 의료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해줬습니다. 이러한 국제적 지원을 바탕으로 한국은 우수한 의료인력과 인프라를 키울 수 있었고, 국제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나라로 성장했습니다.

우리나라 의료서비스 발전을 이끈 중심에는 뛰어난 역량과 헌신적인 자세를 갖춘 간호사들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많은 간호사들이 메르스 치료현장에서 사명감으로 사력을 다해 환자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무거운 방호복을 입고, 오로지 환자를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환자간호에 매진하고 계십니다.

이분들이야 말로 진정한 의료인이며, 우리 국민들의 진실한 수호천사라고 생각합니다. 간호사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정부는 메르스를 종식시키기 위해 범정부적인 모든 역량을 집중해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강화된 대응 조치를 유지해 나가겠습니다.

한국은 이번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감염병 대응체계를 종합 점검하고, 전문인력과 시설 장비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려 국가를 넘나드는 신종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대응체계를 갖춰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보건의료분야에서 국제 공조와 협력은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국가 간 왕래가 왕성하고 세계가 하나가 되어가는 글로벌 시대에 새로운 감염병 발현은 어느 한 나라만의 일이 아니라 국제사회가 합심해서 대응해야 할 인류 공동의 과제가 됐습니다.

보건의료분야는 생명을 구하고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제약, 의료기기, 바이오 등 미래의 신성장 동력의 핵심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간호사 여러분의 역할도 그만큼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간호사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보건의료분야의 발전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이번 세계간호사대회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시길 바랍니다.


◇ 주디스 섀미안 ICN 회장
- 세계 간호사 결속 보여주는 대회

오늘은 너무나 멋지고, 세계 간호사들의 결속력을 잘 보여주는 자리입니다. 간호사들은 어려운 상황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변함없이 자부심을 갖고 헌신적으로 일할 사람들입니다.

메르스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 대회를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은 세계보건기구(WHO) 가이드라인에 근거한 것 외에도 전 세계 간호사들의 결속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간호사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며, 진정한 힘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간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하고, 간호사들을 대변하고, 보건의료정책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모였습니다.

국제간호협의회(ICN)는 다가올 10년의 간호 및 보건의료계에 더 나은 공헌을 할 수 있는 기구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간호계의 통일된 목소리가 정책 결정권자들에게 전달되도록 세계보건기구, 세계은행 등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간호사가 변화를 위한 영향력을 지녔음을 보여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간호사는 비용효율적인 자원이며, 보편적 건강보장과 지속가능한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인력입니다. 이 시대의 중요한 건강이슈는 간호사들의 참여 없이는 해결될 수 없습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애쓰신 ICN 이사회와 직원 그리고 대한간호협회에 감사드립니다.


◇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
- 인류 건강 위한 간호 네트워크 강화

한국 간호사들을 대표해 세계에서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한국에서는 1903년 첫 간호교육이 시작됐으며, 대한간호협회는 1923년 창립됐습니다. 1949년 ICN 정회원국으로 가입했으며, 긴밀히 협력해왔습니다. 특히 간호전문직의 발전과 보건의료정책에 영향력을 미치는 데 기여해왔습니다.

1989년 서울에서 ICN 총회가 열렸으며, 그 이후 한국 간호는 놀라운 발전을 이뤘습니다. 대한간호협회는 한국의 보건의료정책 수립 및 추진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핵심역할을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글로벌 시민, 글로벌 간호’입니다. 우리는 지구촌이 당면한 다양한 건강이슈의 해법을 모색하고, 세계 간호의 발전을 위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것입니다.

서울을 대회 개최지로 선정해준 ICN 그리고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 조직위원회, 한국 정부와 서울시, 후원기관, 대한간호협회 직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대한간호협회를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전국의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이번 대회가 국경을 초월해 세계 간호사들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 신경림 2015 조직위원장
- 한국 간호 끊임없는 진보와 혁신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 유치가 확정된 후 지난 5년 동안 꾸준히 준비해오면서, 무엇보다 세계 간호사들에게 대한민국 서울과 한국 간호의 눈부신 발전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했습니다.

서울은 자랑스런 과거, 생동감 있는 현재, 가치를 지향하는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이며, 자랑스럽고 소중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2011년 간호교육 학제 4년 일원화를 이뤘습니다. 이는 세계 간호교육의 표준이자 모범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간호 관련 법과 제도도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평가·인증을 받은 간호학과를 졸업한 사람에게만 간호사 국가시험 응시자격이 주어지는 제도가 2017년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2018년에는 모든 의료기관에서 간호인력만으로 모든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포괄간호서비스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한국 간호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진보하고 혁신해 나갈 것입니다.

2015 조직위원회에는 총 16개 분과, 330여명의 위원들이 참여해 대회를 세밀하게 준비해왔으며, 한국 간호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여러분 모두 알차고 보람된 시간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세계 간호사들의 성스러운 축제를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한국 간호역사의 커다란 자긍심으로 간직하겠습니다.


◇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
- 건강위기 복원력의 중심 간호사

서울 세계간호사대회를 위해 애써주신 ICN과 대한간호협회에 감사드립니다.

한국 정부가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과 리더십은 인상적이었습니다. 국민의 안녕과 복지, 그리고 안전에 대한 정부의 높은 관심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메르스 해결에 대한 강한 의지와 대응력도 탁월합니다.

이번 대회의 주제인 ‘글로벌 시민, 글로벌 간호’는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세계는 포스트 밀레니엄 시대에 접어들었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해 어느 누구도 복지혜택에서 낙오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간호사들은 미래 보건의료에서 크게 기여할 핵심인력입니다. 급성기 환자 치료부터 지역사회의 질병 예방까지 모든 보건의료 활동의 중심에는 간호사들이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 전 국민이 건강보험을 갖고 있으며, 이는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보건의료체계 인프라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간호사들의 역할이 필수적입니다. 보건의료 인력이 바로 자연재해, 만성질환 등 외부충격으로부터 복원할 수 있는 힘입니다. 전 세계 간호사분들은 복원력의 중심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 지금처럼 훌륭한 일을 계속해주길 바랍니다.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 간호사들의 용기와 결단 존경

늘 환자들과 함께하는 간호사분들의 사랑과 헌신의 마음, 환자가 있는 곳이면 아무리 위험한 곳이라도 찾아가는 용기와 결단에 존경의 뜻을 표합니다.

한국이 메르스로 인해 힘들어하는 중에 열린 이번 세계간호사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값지고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입니다.

메르스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가장 고마운 분들은 투철한 직업의식을 갖고 헌신과 희생정신을 발휘하고 계시는 의료진들입니다.

얼마 전 한 간호사가 “최선을 다해 메르스가 내 환자에게 다가오지 못하도록 맨 머리를 들이밀고 싸우겠습니다. 더 악착같이, 더 처절하게 저승사자를 물고 늘어지겠습니다”라고 말해 국민들에게 큰 용기와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 정신이 바로 백의의 천사 정신입니다.

인류 공통의 과제인 질병 극복을 위해 보건의료의 최일선에 서있는 간호사들의 사명감과 공동체 의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간호사들이 글로벌 시민의식을 갖고 함께 협력하고 행동한다면, 지구촌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세계의 공동 번영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대회가 세계 보건의료발전과 인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국난 극복과 함께한 한국 간호

한국을 찾아주신 전 세계 간호사분들께 깊은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메르스로 인해 나라가 어려운 상황에서 서울 세계간호사대회가 열린 것은 특별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메르스에 감염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한국 간호사들은 환자를 살리겠다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메르스를 치료하다 감염된 많은 간호사분들의 헌신과 희생을 두고두고 기억할 것입니다. 저희도 모든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한국의 간호계 역사는 곧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독립운동단체, 파독간호사 등 나라가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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