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간호사회 신경외과간호분야회(회장·김경애)는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지난달 27일 열고 앞으로 신경외과전문간호사제도 정착을 위해 회원들의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분야회는 이날 총회에서 내년도 사업계획으로 신경외과전문간호사 표준지침을 개발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관련 김경애 회장은 "신경외과간호분야가 전문간호사의 한 영역으로 당당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분야회 차원에서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면서 간호업무 및 교육과정의 표준지침을 개발하는 작업에 회원들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총회에서는 또 지방회원들의 참여를 활성화시키고 상호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이와함께 학술대회 개최, 학회지 발간, 보수교육 실시 등의 사업도 계속 추진키로 했다.

총회에 앞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특강을 한 김소선 교수(연대 간호대학)는 "뇌졸중, 사고로 인한 뇌·척수손상, 퇴행성 신경장애 환자가 날로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앞으로 신경계전문간호사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히고 미국의 전문간호사 제도 및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한편 분야회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이날 기념식을 갖고 회원들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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